기사승인 : 2025-06-19 13:10 기자 : 편집부

한류를 단순한 유행이나 콘텐츠 소비로 보지 않고, 수용자의 일상과 감정 속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문화적 실천으로 접근한 입문서 '한류 101'이 2025년 6월 13일 세상에 나왔다.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이하 코카프)이 기획하고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이 출판한 이 책은, 기존의 단선적인 설명 방식을 벗어나 다층적 시선과 집단적 협업으로 구성된 최초의 ‘입체형 한류 입문서’로 주목받고 있다.
‘101’이라는 제목은 전통적인 입문서의 의미를 담는 동시에,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다시 한류의 기본을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글로벌 콘텐츠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류를 각자의 맥락에서 성찰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집필진은 방송, 영화, 게임 등 실무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전문가부터 문화정책 담당자, 한류 연구자, 일본을 비롯한 해외 활동가까지 약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박소정, 조영신, 유진희, 곽동균, 채지영, 이성민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들이 장르와 이슈를 가로지르며 한류를 분석했으며, 편집은 KBS 배기형 PD, 성신여대 심두보 교수, KOCAF 정길화 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심두보 교수는 “'한류 101'은 정해진 해답을 제공하기보다, 각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시선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며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자신의 언어로 한류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출판을 넘어, 한류 담론의 지형을 재편하고 확장하려는 KOCAF의 본격적인 행보의 일환이다. 주간 리포트 ‘KIWI’, 다큐멘터리 "한류의 파동", 포토에세이 '한류 정경' 등 연계 프로젝트들도 함께 기획되고 있다.
KOCAF 관계자는 “한류는 더 이상 일방향적인 전파가 아닌, 감정과 정체성이 교차하며 생성되는 문화적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수용자의 관점에서 한류를 재해석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